인도네시아 지진피해지역에 파견된 굿네이버스 1차 긴급구호팀 활동을 알려드립니다.
 
우리단체는 29일 오후 3시 20분에 인도네시아 지진피해지역에 파견된 6명의 1차 긴급구호팀을 파견하고, 6월 1일 오전부터 최대피해지역인 반툴 지역의 ‘밤방리뿌르'에서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6월 1일까지 인도네시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6,234명으로 늘어났으며 5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또한 굿네이버스 긴급구호팀에 의하면 피해주민들은 골절과 외상 등으로 인한 외과 환자가 대부분이며 가옥 손실로 인해 노숙을 하게 되어 열병이나 감기, 설사 환자가 늘어나고 있고, 아동과 여성의 경우 작은 소리에도 놀라고 불면증이 시달리는 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트라우마)를 겪고 있어 지속적인 심리 치료도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대부분의 가옥과 건물은 파손되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으며 임산부와 아이들의 사망수도 계속 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1차 긴급구호팀은 의료팀과 행정팀으로 나누어 긴급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의료팀은 1일 오전 ‘밤방리뿌르’ 보건소에서 의료 활동을 시작하였고 오후에는 현지인 의사와 합류하여 의료진이 미치지 못한 마을에 직접 찾아가 이동 진료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생존자들이 식수와 식량, 생필품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행정팀이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여 지원할 예정입니다.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는 피해주민들에게는 현재 한 끼 식량 (3,000루피아, 한화 300원)과 생수(500ml 1,000루피아, 우리 돈 100원)가 가장 필요한 상황이며 옷(티셔츠․바지; 50,000루피아, 5,000원), 텐트 등의 물품지원이 필요합니다. 우리 단체 한국 본부에서도 지난해 포스코와 함께 제작한 재난 대비 긴급구호키트 500세트(5천 만원 상당)를 오는 6월 5일(월) 항공편으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지진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인도네시아 지진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인도네시아 지진피해주민돕기 성금 후원은 ARS 060-700-0900
후원 계좌 농협 069-01-259430 예금주 :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후원 문의 전화 02-338-1266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우리단체 홈페이지(www.goodneighbors.org)에서도 구호 활동과 후원 참여 방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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