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태국 국토의 3분의1을 휩쓴 집중호우의 피해로 인해 현재 수도 방콕 전체와 태국 중북부 지역에서 많은 이재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단체는 홍수로 고통 받는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월 25일(화), 굿네이버스 캄보디아 지부를 중심으로 현지조사팀을 구성하고, 총 50만 불 규모의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0월 31일 현재 태국 홍수 피해 상황. 분홍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피해 지역입니다. >      출처: UN OCHA

굿네이버스는 긴급구호 1진의 파견과 함께 1차 긴급구호 활동으로 홍수 피해 주민을 위한 긴급식량 배분을 진행했습니다.

배분 지역은 방콕 도심 내 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한 찬 타논(Chan Thanon)지역으로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 보호소가 없고, 대중교통의 접근이 어려워 수천 명의 이재민들이 고립되어 있는 곳입니다.

굿네이버스는 현지 조사를 통해 현재 태국 정부나 다른 NGO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던 찬 타논 지역 주민 1,650명이 1주일 간 먹을 수 있는 긴급식량 패키지(쌀 5kg, 국수면, 식수, 캔 음식 등)를 구성하여 지난 10월 29일 1차 배분을 진행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캄보디아 지부장을 포함한 긴급구호 2진을 보강하는 한편, 피해 현지에서 태국 정부와 UN OCHA(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등과 긴밀한 조율을 통해 가장 필요한 지원을 확인하여 적극적으로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고자 합니다.

특히 피해 현지에 필요한 물품 상황을 확인하여 태국 현지 조달 및 한국에서의 전달도 고려할 예정입니다.

지난 10월 31일까지 태국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총 4,280,650원이 모금되었습니다.

집중호우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태국 주민들에게 신속한 도움이 전해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긴급구호 후원계좌 : 1005-701-564322  (우리은행, 예금주 :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입금 시 '입금자명/태국'을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