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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 News

필리핀 태풍 긴급구호 활동 보고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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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초  필리핀 마닐라를 강타한 9호 태풍 사올라(Saola)와 11호 태풍 하이쿠이(Haikui)로 총 109명이 사망했으며 약 42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우리 단체 필리핀 지부(지부장 안형구)는 지난 8월 9일부터 태풍 피해를 입은 4개의 지역개발사업장(뿌깟-띠바귄(Pugad-Tibaguin), 사그라다 빠밀리야(Sagrada Familia), 산 이시드로(San Isidro), 사우스 빌(Southville))에서 긴급구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지부는 태풍 피해를 입은 직후인 8월 3일부터 뿌갓-띠바귄(Pugad-Tibaguin)과 사그라다 빠밀리야(Sagrada Familia) 지역개발사업장을 중심으로 피해상황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이후 각 지역의 동사무소와 연계해 배분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지난 8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산이시드로(San-Isidro) 및 사우스 빌(Southville) 지역개발사업장  내 1,245가구와 뿌갓-띠바귄(Pugad-Tibaguin) 및 사그라다 빠밀리야(Sagrada Familia) 지역개발사업장 내 3,150가구를 대상으로 쌀, 식수, 의약품 등의 구호물품을 지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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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호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폭우가 지속되며 구호 물품을 조달하고 운송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필리핀 지방 정부와 협력하여 운송에 필요한 보트와 트럭 등의 이동수단 제공받고 또한 안전 보장을 위한 경찰 병력을 지원받아 안전하게 1차 배분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금번 긴급구호는 인도적 지원분야 민관협력사업 선정 단체인 우리 단체가 한국 정부로부터 5만 달러의 초동 자금을 지원받아 진행되었습니다. 민관협력사업의 초동 자금 지원을 통해 발 빠르고 신속하게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물품을 구입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피해 주민들에게 적시에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우리 단체는 8월 24일에 필리핀 지역 정부와의 미팅을 거쳐 후속 구호활동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여 신속하고 전문적인 구호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홍수 피해로 고통 받는 필리핀 주민들에게 도움이 신속하게 전해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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