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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 News

과테말라 지진 긴급구호 활동 보고

201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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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7일, 과테말라 태평양 연안 참페리코 남서쪽에서 발생한 진도 7.2도의 지진으로, 52명의 사망자, 15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으며, 2천 여 개의 가옥이 파손되는 등 120여 만 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특히 과테말라 전체 22개 주 가운데 멕시코 국경지역에 있는 산악마을인 산 마르코스, 께찰테낭고, 솔롤라 3개 주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상수도 시설의 파괴와 다가올 겨울에 대비한 이재민들의 주거 공간 부족 등 피해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우리 단체 과테말라 지부(지부장 박성락)는 재난 발생 직후 CONRED(중앙긴급대책본부) 주최의 긴급 대책 회의에 참석하여 공식적인 피해 규모를 파악한 후, 피해가 가장 심한 산 마르코스 주에 긴급구호 팀을 파견하여 피해현황을 조사하였으며, 현지정부와 협력하여 산 안토니오 시 19개 마을 1,874가구에 두 차례에 걸쳐 일주일분의 식량키트를 배분하였습니다.

 

또한, 구호물품 배분 과정 중에 지역주민들로부터 가옥 재건 지원에 대한 요청을 받아 산 안토니오 시청과 논의하여 가옥파손이 심각한 162가구에 목재, 철판, 시멘트 등의 건축자재를 배분함으로써 최대 1년간 거주 가능한 임시가옥 건축을 지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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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적 지원분야 민관협력사업’ 수행 단체인 우리 단체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57,500,000원의 초동 자금을 지원받아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산 안토니오 시 주민들의 기본적인 최저생활 유지와 한파로부터의 건강 보호 및 신속한 일상생활로의 회복이 가능하도록 도왔습니다.


이번 지진 피해지역은 지진, 산사태 등의 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재난 취약지역이며, 학교의 부재와 고립된 지역 상황으로 지역 내 아동들이 정규교육을 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리 단체는 향후 이 지역에 지역사회개발사업장을 개설하여 지역사회개발 및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