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단체 필리핀 지부(지부장 안형구)는 지난 7월 중순부터 태풍 람마순 피해지역인 삐에또, 디아쯔 지역 및 뿌갓 띠바귄 지역 내 4천 여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구호를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7월 17일 비콜 지역을 강타한 태풍으로 인해 필리핀 전역 7개 지역에서 160만 명 이상의 이재민들이 발생하였으며, 11만 채 이상의 주택 및 학교가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우리 단체 필리핀 지부는 태풍 발생 직후 피해지역에 긴급구호팀을 파견하여 현장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삐에또, 디아쯔 사업장 및 뿌갓 띠바귄 사업장 내 결연아동이 속한 가정 1,326가구를 포함하여 총 4,179가정이 피해를 입은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지난 8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삐에또, 디아쯔 지역 내 23개 마을 4,156가구에 모기장 및 손전등을 배분하였으며, 특히 주거지가 완전히 파손된 960가구에는 질병 발생 등의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슬리핑 매트 및 플라스틱 물통도 함께 배분하였습니다. 또한, 8월 14일에는 뿌갓 띠바귄 지역 내 결연아동 가정 33가구를 포함한 총 500가구에 긴급식량키트를 배분하였습니다.

필리핀 지부는 이후에도 삐에또, 디아쯔 및 뿌갓 띠바귄 지역 내 지방정부 및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