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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케냐 단도라 마을의 미래가 밝아졌어요!

2021.02.19
하루 꼬박 일해도 2달러*가 되지 않는 적은 일당,
인구 절반 이상이 빈곤 청년인 단도라 마을.
*일당 150KES(*2014 평균 환율 적용 시, 약 1.74USD)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8km 떨어진 단도라 마을은
빈민 거주 지역으로 쓰레기 매립지에서 주민들의 삶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케냐 쓰레기 매립지 모습
특히 빈곤층 청년 대다수는
높은 학업 중도 탈락률로 인해
대부분 쓰레기 처리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거나
불안정한 저임금 노동에 종사하며
빈곤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굿네이버스와 기아는
단도라 마을 청년 취약계층의 경제적 역량 강화와
지역 자립을 돕기 위해 케냐 지역 정부와 협력해
2016년 3월부터 2020년까지 총 4년간
‘그린라이트 프로젝트(GLP)’ 사업을 진행했는데요.
단도라 그린라이트 센터, 그린카센터, 직업훈련센터 모습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란? (Green Light Project, GLP)

2012년부터 시작된 GLP는 일회성 지원에서 벗어나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 주민의 자립을 돕는
기아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입니다.

2018년 2월부터 케냐 단도라 마을에
그린라이트센터를 건축해
양질의 직업훈련 교육을 제공하는
직업훈련센터와 소득증대를 위한
그린카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취약계층 청년들에게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해요!

직업훈련센터에서는 기본적인 자동차
정비 기술 교육과 재봉, 미용 등
취업·창업 역량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직업훈련센터에서 컴퓨터 프로그램 교육, 미용/뷰티, 재봉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2018년 개교 당시, 자동차 정비 기술 교육과
디자인으로 시작한 직업훈련센터는
현재 자동차 정비, 재봉, 정보통신기술,
컴퓨터 프로그램, 미용/뷰티, 전기전자 학과에
이르기까지 총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해를 거듭할수록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개교 당시 64명이었던 학생 수는
2020년 총 331명으로 매년 증가했습니다.
미용/뷰티학과에서 수업을 수강한 페트리샤의 모습과 소감. “교육의 기회가 없는 사람들에게 교육을 진행해 단도라 지역사회가 발전하면 좋겠어요.”
직업 훈련에 참여하면서 단도라 지역사회에 일조하는 꿈을 갖게 된 페트리샤

 

저는 굿네이버스 결연 아동으로
그동안 필요한 도움과 지원을 받아왔는데요.
앞으로 온전한 자립을 위해 그린라이트 직업훈련센터
뷰티학과에 등록하게 됐어요.
직업훈련센터에서는 이론뿐만 아니라
미용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들을 배웠고,
졸업 후 창업을 하는 게 제 꿈이에요.
단도라 지역사회에 교육의 기회가 없는 사람들에게
헤어 및 뷰티 교육을 진행하고 싶어요.
그래서 단도라 지역사회가 조금이라도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페트리샤 -

 

 

안정적인 소득을 위해 청년들의
취업 활동을 지원해요!

직업훈련센터 외에도 2019년 11월부터
그린카센터를 운영해왔는데요.

케냐에서는 전체 차량의 80%가 중고차이고,
차량의 평균 연식이 16.6년으로 매우 높아
자동차 정비 사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은 상황입니다.
그린카세터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그린카센터에서는 자동차 정비소 운영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훈련센터 프로그램을 수료한 재학생들에게
인턴십 경험을 지원하는 동시에
취업 활동을 연계하여 지역사회 소득 증대 및
청년들의 경제활동을 돕고 있습니다.
자동차정비학과에서 인턴십을 경험한 윈프레드 윙겔라의 모습과 소감. “직업훈련센터와 인턴십 경험으로 앞으로 차량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싶어요.”
직업 훈련과 인턴십 경험을 통해 창업의 꿈을 갖게 된 윈프레드 윙겔라

 

자동차 정비기술 및 기계에 관심이 많았지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직업훈련센터가 없었어요.
그러던 중 친구의 추천으로 단도라 그린라이트
직업훈련센터에 입학하게 되었고,
현재 마지막 국가고시에 응시해 시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요.
총 3곳에서 인턴십을 한 경험으로
현재 지역 자동차 정비소에 취업했습니다.
앞으로는 기술 학위를 취득해 차량수리센터를
운영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 윈프레드 윙겔라 -

 

 
그린라이트센터 직업훈련센터의 학생 수가
매년 증가하며, 제1회 졸업생 77.2%가 취업을 하는 등
취업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린카센터를 통한 소득증대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었는데요.

굿네이버스와 기아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GLP) 그린라이트센터를
케냐 지역 정부에서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이양했습니다.

앞으로도 케냐 단도라 마을 청년들이
더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커뮤니케이션팀 홍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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