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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위기가정지원 캠페인
아픈 아빠의 가난한 육아
허리가 부서질듯한 고통을 견디며
아픈 아내와 21개월 주아를 위해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 아빠.
기저귀 한 팩 사기도 어려운 형편,
언제쯤 가난한 육아가
끝날 수 있을까요?
본 캠페인은 실제 사례로 구성하였으며, 아동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하나밖에 남지 않은 기저귀
아빠는 기저귀를 사러 갔다가
빈손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과거 사고로 척추장애가 생긴 아빠.
수술비 때문에 쌓인 빚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불어났습니다.
“빨리 크면 좋겠어요.
기저귀 걱정은 안 해도 되니까..."
잠든 아이를 보며 간절히 바랐던 작은 소망,
그 순간 아빠는 아픈 몸이 원망스러웠습니다.
텅 빈 냉장고 속,
유일하게 채워진 달걀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더라도
냉장고에 달걀이 떨어지지 않게
채워두고 싶은 아빠.
삶은 달걀은 딸 주아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이기에
부족하지 않게 먹이고 싶습니다.
달걀을 손에 꼭 쥐고 맛있게 먹는
딸의 모습을 보면 잠시 안심이 되지만,
더 해주지 못하는 어려운 형편에
마음 한편이 무거워집니다.
낡은 옷가지,
헌 신발, 중고 장난감...
주아네 집엔 새것이라곤 하나도 없습니다.
놀이터에서 노는 걸 좋아하는 주아에게
새 신발 한 켤레만큼은 사주고 싶어
아빠는 극심한 고통을 애써 견디며
폐지를 줍기 시작했습니다.
폐지를 모아 어렵게 산 신발이었지만
금세 작아진 신발에 빨개진 주아의 발...
필요한 생필품을 사는 것도 벅찬데
옷과 신발은 사치 같기만 합니다.
위험한 반지하 방, 주아네 집
21개월 주아의 집은
눅눅한 습기에 곰팡이가 피어있고
바퀴벌레가 돌아다니는 반지하 방입니다.
어린 주아에게는 너무 높은 화장실 계단.
임시방편으로 작은 발판을 만들었지만
발을 헛디뎌 넘어질까 늘 불안합니다.
딸을 키우기에 열악한 곳이란 걸 알지만
보증금을 마련할 방법이 없어
이사를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주아네 가정을 위해 다음과 같이 지원할 예정입니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 있는 주아네 가정을 위해 육아 및 생계 지원, 치료가 필요한 주아네 가정을 위해 의료 지원, 위험한 주거 환경에 놓여있는 주아를 위해 주거 지원, 보내주시는 후원금은 주아네 가정을 위해 우선 사용되며, 이후 위기가정지원사업을 포함한 국내 사업 및 아동 지원에 소중하게 사용됩니다. 저작권자(c) 굿네이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