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캠페인은 실제 사례로 구성하였으며, 아동 보호를 위해 대역 및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갑작스레 쓰러져 편마비 증상에 시달린 아빠.
기댈 곳 없는 두 손주를 지키기 위해
할머니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유이 백일쯤이었을 거야,
갓난 아기를 어떻게 두고 가...
그날만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찢어지지...”
아홉 살이 된 지금도
할머니를 엄마라 부르며 품에 파고드는
유이를 보면 안쓰럽고 가엽기만 합니다.
작년 가을,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해 있던 그때에도
유이는 오직 할머니만을 기다렸습니다.
요즘 들어 이유 없이 자꾸 넘어지고
머리가 아파질 때마다
혹시 아이들의 곁을 떠나게 되면 어쩌나
가슴이 철렁합니다.
할머니와 두 손주가 사는 곳은
낡고 오래된 무보증 월셋집.
겨울이면 찬 기운이 그대로 올라오는 바닥,
비라도 오는 날엔
장판 위로 물이 고이듯 번져갑니다.
바닥은 깨지고
장판 아래로 스며든 습기 때문에
퍼져가는 곰팡이를 보며
혹여나 손주들이 아플까
할머니는 오늘도, 바닥을 닦습니다.
오늘도 아픈 몸을 이끌고
소박한 밥상을 차려내는 할머니
그 마음을 아는지,
반찬 투정 없이 맛있게 먹는 손주들을 보면
미안하고 또 미안해집니다.
남들처럼 부족함 없이 키우고 싶지만
제대로 된 옷 한 벌,
학원 한 번 보내주지 못하는
가난한 현실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삶의 전부인 손주들을 보며
할머니는 오늘도 엄마가 되어봅니다.
굿네이버스는 유이네 가정을 위해
다음과 같이 지원할 예정입니다
· 경제적 어려움 속에 있는 가정을 위한 생계비 지원
· 남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교육비 지원
· 낡고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거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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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위기가정지원사업을 포함한 국내 사업 및 아동 지원에 소중하게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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