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시인 이 스타니슬라브
독립운동가의 후손,
고려인
강제 이주 정책으로 중앙아시아로 이동하여
많은 수난과 고통을 겪으며 생존해온 고려인
기억에서 잊혀지고 있는 같은 민족 고려인은
비슷한 얼굴, 같은 성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와 전혀 다른 처참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그들을 기억하고 도울 때입니다.
“고려인은 버릴 수 없는 아픔인데 우리가 그분들을 품지 않으면 누가 품을까요?”
“유랑하는 한민족 고려인들을 이제는 우리나라가 품을 때가 되지 않았을까요?”- 고려인 지원연대 아리랑 대표 김종홍 -
희망이 보이지 않는
*무국적 고려인 이 비탈리씨 가족
무국적자는 안정된 직장을 구할 수 없는 현실
이웃의 일을 대신하며 생계를 유지하지만
아내의 병원비와 약값을 감당하기는
턱없이 부족하기만 합니다.
이 비탈리씨의 더 큰 걱정은
자신의 무국적이 자녀에게 대물림되어
자녀도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어린 자녀에게까지 기구한 삶을
살게 해야 하는 현실이 가혹하기만 합니다.
* 무국적 고려인이란 경제적 어려움, 정보 부족, 서류 분실 등으로 새로운 나라의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고려인들입니다.
무국적과 빈곤의 대물림, 김 유리씨 가족
교육을 받거나 일하는 것, 결혼도 할 수 없고
병원에 갈 수 없어 사고가 날까 봐
편하게 돌아다니지도 못할 만큼
가혹한 삶을 사는 무국적 고려인
땜질, 집 수리 등 가리지 않고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나가 보려 하지만
빈곤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아버지 김유리씨는 비참한 현실을 끊어내지 못하고
두 아들에게 무국적을 물려준 현실이
가장 서글프고 미안하기만 합니다.
무국적자라는 이유로 학교를 가지 못해
17살까지 읽고, 쓰고 계산하는 법을 몰랐던 형제
공부를 하고 싶은 꿈이 있지만
당장 생활비도 없기에 꿈은 꿈으로 남길 수밖에 없습니다.
석탄 속 고려인 아이들
고려인들의 최초 정착지 우슈토베,
지금도 후손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 겨울에는 영하 55도까지 내려가는 추위에
오직 석탄 난로에 의존해서 생활하는 고려인
도시가스를 연결하기 위한 비용 200만원
일용직으로 한 달을 꼬박 일해야 벌 수 있는 돈 30만원
석탄을 사기에도 빠듯한 형편에 도시가스는 엄두도 낼 수 없습니다.
가족들이 몸이라도 녹일 수 있으려면
아이들은 고된 노동을 참아야 합니다.
고려인 아이들 가정에 도시가스를 선물해 주세요.
이제는 우리가 고려인들을 도와줘야 할 때입니다.
국적이 없어 생계뿐 아니라 평범한 삶조차 포기하고
다양한 빈곤의 현실에 갇혀 있는 고려인
대한민국을 가슴에 품고 있는 우리의 동포
우리와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생계의 전쟁터로 떠밀리지 않도록
이제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굿네이버스는 고려인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생계지원 국적회복, 생계비 및 난방비 지원
주거지원 주거환경 개선, 도시가스 지원
교육지원 도서 등 학습 용품 및 교육비 지원
일시후원 계좌 : 우리은행 1005-701-564322 (입금자명, 고려인)
보내주신 후원금은 무국적 고려인을 포함한 고려인을 위해 우선 사용되며,
이후 해외지역개발사업으로 고려인을 포함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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