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지원 캠페인

반쪽 자립

보호자 없음 거주지 미정 불안한 미래

여기, 위태로운 홀로서기를 시작한
자립준비청년이 있습니다.

남들과 다르다는 걸 들킬까
늘 조마조마했던 어린 시절,

“어른이 되면 모든 것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저는 반쪽 어른인 것 같아요“

성인이라는 이유로 기댈 곳을 잃은 아이들은
오늘도 막막함으로
괜찮지 않은 하루를 버텨냅니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
보호자의 부재로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직후 또는 보호기간 연장 후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

본 캠페인은 자립준비청년의 실제 사례로 구성되었으며, 대역 및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허허벌판에 혼자 내던져진 것 같아요”

불의의 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혼자가 되어 보육원에서 자란 태훈이.

성인이 되었다는 이유로
보육원에서 나와 다시 혼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자립을 시작한 지 1년 차.
아무런 도움도, 홀로 설 방법을 알려주는 이도 없이
혼자 모든 것을 책임져야만 하는 현실.

태훈이는 오늘도
막막하고 위태로운 하루를 마주합니다.

자립준비청년 후원하기

“평생 아르바이트만 하고 살 수는
없는데...”

겨우 얻은 방의 보증금, 월세,
대학 등록금, 당장의 생활비 모두
온전히 태훈이의 몫입니다.

일주일 내내 피자집, 음식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홀로 모든 것을 감당해 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하고 싶은 것도, 배우고 싶은 것도 많고
친구들과도 어울리고 싶지만
당장의 생계를 위해서
평범한 일상을 포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보호종료 후 5년 이내 자립준비청년 5,032명 중 47.4%는
월 평균 소득 100만원 이하로 생활하고 있으며,
57.8%는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또한 42.3%가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으며,
38.6%가 주거 불안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2023년 자립지원 실태조사 / 보건복지부)
자립준비청년들은 경제적 어려움, 심리적 불안감으로
온전한 자립을 이루지 못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자립준비청년 후원하기

“혼자인 걸 들킬까 봐 불안했어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과 학대로
보육원으로 보내진 현서.

학교 참관 수업, 졸업식 날이 되면
꼭 가시방석에 앉은 기분이었습니다.

친구들은 모두 부모님과 함께였지만
현서는 혼자였습니다.

“ 친구들이 제가 혼자인 걸 눈치 챌까 봐 걱정됐어요..
제게도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

“아파도 도움 청할 곳이 없어서...”

시설에서 나와 홀로 지내던 어느 날,
견디기 힘든 날카로운 통증에 찾아간 병원에서
난소 종양 진단을 받았습니다.

가능한 빠른 수술이 필요하지만
수술비와 치료비를 마련할 방법이 없어
눈앞이 캄캄합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도와줄 보호자도 없어
빈 칸으로 남겨둔 보호자 연락처 칸...
불안과 외로움이 현서의 마음을 짓누릅니다.

자립준비청년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