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모두 떠난 재개발 지역.
텅 빈 골목길 끝에서 지훈이를 만났습니다.
본 캠페인은 실제 사례로 구성하였으며, 아동보호를 위해 대역 및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아픈 엄마가 일용직으로 일하며
간신히 얻은 지훈이네 월세방.
현관문을 열면 보이는 벽과 문이 없는 개방된 화장실은
사춘기 남매가 생활하기엔 불편하기만 합니다.
가스시설조차 없어 위험한 가스버너로
간단히 끼니를 때우는 세 식구.
온갖 벌레들이 기어다니고
퀴퀴한 곰팡이 냄새와
벽면이 거미줄로 가득 메워진 집은
지훈이네 유일한 보금자리입니다.
열여섯 살 지훈이는 엄마가 쓰러진 이후
엄마를 도우려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하교 후 친구들이 학원에 갈 때
지훈이는 밤늦게까지 고깃집에서
뜨거운 숯을 나르고 서빙을 합니다.
고된 하루를 마치고 걸어가는
불빛 하나 없는 골목길
지훈이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엄마 도와준다고 아르바이트하는데
자꾸 코피를 쏟더라고... 하지 마라 말려도...
안쓰럽고 미안해요...”
최근 심해진 퇴거 독촉에
걱정은 더 깊어집니다.
철거촌 마지막 남은 지훈이네 세 식구는
이 집마저 떠나면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굿네이버스는 지훈이네 가정을 다음과 같이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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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이전
보증금 및 이사 비용 지원 -
주거 환경 개선
가구 및 가전 지원 -
생계지원
식료품 및 식비, 생필품 지원
보내주시는 후원금은 일차적으로 지훈이네 가정을 위해 사용되며, 이후 모인 후원금은
굿네이버스 전국 사업장을 통해 지훈이와 같은 국내 주거위기가정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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