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세계 교사의 날을 맞아 열린 2024 유네스코-함단 시상식에서 굿네이버스 방글라데시가 교사 개발상을 수상했습니다.
‘유네스코-함단 교사 개발상'은 교사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교육 달성에 기여한 비정부 기구 및 교육 부문의 단체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10월 4일 진행된 시상식에서 굿네이버스 방글라데시는 현지 교사와 함께한 아동 권리 기반의 교사 역량 강화 교육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되었습니다.
굿네이버스 방글라데시는 ‘양질의 교육 환경 보장을 위한 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교사가 아동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아동 권리 기반 교수법을 교육하여 아동 친화적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데 기여해왔습니다.
방글라데시는 아동의 51%가 조혼으로 18세 이전 결혼을 경험하며, 약 178만 명의 아동은 학교가 아닌 노동 현장에 있습니다. 이러한 조혼, 노동의 문제에서 발생하는 아동의 교육권 침해를 막기 위해 굿네이버스 방글라데시는 총 5,441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학업과 사회적 발달을 위한 기회를 더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궁극적으로 조혼, 아동 노동을 감소시키고, 아동의 교육권을 보장하는데 앞장섰습니다.
굿네이버스 방글라데시 마이눌(Mainul) 대표(사진상 왼쪽에서 2번째)는 “방글라데시 아이들의 기본적인 아동 권리가 침해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교육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고 존중받는 교육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우리 단체는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아동 권리 인식 개선 및 양질의 교육 제공을 통해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토대로 모든 환경에서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