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3년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정신건강 고위험군 아동이 늘어나며
아동 마음건강 지표는 점차 악화되고 있는데요.
지난 8월, 교육부는
학생 맞춤형 마음건강 통합지원 방안을 발표하며
모든 아동의 사회정서역량과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아이들의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빨간 불이 켜진
아이들의 마음건강
지난 3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일상 속 행복감을 느끼는 아동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외로움을 느끼는 아동은 꾸준히 증가하며
아동의 마음에 적신호가 켜진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에 지난 29일, 굿네이버스는
대한민국 아동의 마음건강 실태를 살피고
마음돌봄 역량 강화를 위한
아동 마음건강 증진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아동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 토론회 현장을 소개합니다.
아이들의 위태로운 마음을
돌봐 주세요!
「아동 마음건강 현황과 실태」
국회 입법조사처의 김범주 입법조사관의
기조발표로 토론회의 문을 열었는데요.
제1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 수립 전·후를 비교하며
아동의 정신건강지표 현황을 이야기했습니다.
제1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2019~2023)에 따라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검사와
취약학생 지원을 강화하였으나,
학생들의 정신건강 관련 지표는 전반적으로
악화되었는데요.
아동·청소년의
높은 고립감과 우울감 경험률이 증가하며
아동 마음건강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 모색이 필요한 상황임을 공유했습니다.
정신건강 취약 학생에 대한 집중지원에도 불구하고
아동의 마음건강이 악화되는 현 상황에서
마음건강 지원을 위해 어떤 방법의
접근이 필요한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합니다.
「아동 마음돌봄 및 사회정서역량 증진을 위한 과제」
인하대학교 아동심리학과 이완정 교수의
주제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마음건강은 마땅히 보장되어야 할
아동의 기본적인 권리로, 마음건강이 결여될 경우
아동의 학습, 사회적 관계, 정서적 안정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이에 예방부터 치료까지 포괄적인 지원 체계가
구축되어야 함을 이야기했습니다.
더 나아가 정부와 사회의
마음건강을 위한 정책적 노력 강화와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안했습니다.
2. 학교와 협력한 정서적 돌봄 확대
3. 가정 내 건강한 상호작용 지원
4.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 활성화
5. 디지털 환경에서의 SEL* 확장
6. 학교 폭력 및 심리적 취약성 예방
7. 사회적 쟁점 논의 기회 제공
*SEL(Social Emotional Learning): 사회정서학습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예방적 프로그램과
시의적절한 개입을 통해
아동의 정서적 웰빙을 증진시켜야 합니다.
「굿네이버스 아동 마음건강증진사업 소개」
이어지는 사례발표로
굿네이버스 미래성장지원팀의 김영미 팀장이
아동 마음건강증진사업을 소개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아동의 마음건강 증진 및 사회정서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집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 아동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표현하는
'내 마음을 피자'🍕
✔ 아동의 불안과 긴장 이해와 대처능력 향상을 돕는
'마음토닥 몸도계'💊
✔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고 자기조절 능력을 키우는
스마트폰 과몰입 예방프로그램 'I'm a Good Maker' 📱
특히, 2022년 아동 자기조절 향상 프로그램인
'내 마음을 피자'를 개발하여
현재까지 전국 37,60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동 마음건강에 힘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이어서 종합토론이 이어졌는데요.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설규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문시현 아동과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아동이 자신의 감정을 잘 알고
건강한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마음건강 지원 시스템이 강화되어야 합니다.
문시현 아동 /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마음돌봄 지원이 필요한 학생이
적절한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학교와 지역사회, 정신건강기관, 의료기관 등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성혜연 교수 / 국립창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아동·청소년의 정서행동 문제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아동 전 생애 걸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동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김윤경 강사 / 서울대학교 인성교육연구센터
민·관 협력 체계와 제도적 변화를 통해
아동이 행복한 삶을 가꾸고 공동체를 돌볼 수 있는
건강한 마음을 가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입니다.
문아름 장학사 / 인천광역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아동기의 마음건강은 인생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매우 중요합니다.
굿네이버스는
아동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표현하며
타인과 건강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아동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