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남지 않은 2024년,

잘 마무리하고 계시나요?

 

굿네이버스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1991년부터 이어온

자립지원사업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함께 그려나갈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자립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30여 년간 꾸준히 이어져 온

자립의 여정, 지금 시작합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아동의 건강한 자립💪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매년 학대와 부모의 이혼, 사망 등

다양한 이유로 약 5천여 명의 보호대상아동이 발생하고

2천여 명의 아동이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 자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1991년부터 원가정에서 분리된

시설보호아동을 중심으로 자립지원사업을

실시해왔는데요.





현재 39개 사회복지시설과 협력사업을 실시하며

가정위탁지원센터와 자립지원전담기관을 운영하고

전문적인 자립지원사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16일, 굿네이버스는

그동안 이어온 자립지원사업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자립지원체계 발전 방향을 도모하기 위한

성과공유회를 진행했습니다.





아동의 온전한 자립을 돕기 위해 애쓰고 달려온

성과공유의 현장을 소개합니다.✨



 

굿네이버스 자립지원의 
발자취를 돌아봅니다.😉

덕성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 전공 정선욱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1부가 시작되었는데요.





발달단계와 발달 영역을 포괄하는

자립지원사업의 중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원은 아동기 때부터

촘촘하기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며,

보호 유형별 자립의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상생활, 진로 형성, 정서지원 등

종합적 지원의 중요성을 덧붙였습니다.

 

보호대상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온전한 자립은

좋은 양육에서 만들어집니다. 

 

좋은 양육은 아동이 보호체계로 들어오는 

순간부터 지역사회와 더불어 모든 일상 영역에서의 

자립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굿네이버스 울산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전현우 과장이 가정위탁아동 일상생활지원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울산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는

센터에서 보호받고 있는 아동의 특성을 고려하여

위탁아동 자립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아동 개별 사례관리와 연령별 맞춤형 진로 찾기,

자립준비학교 및 자립 캠프, 권리옹호 활동 등

긍정적 경험을 통해 자립역량 강화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맞춤형 진로 지원을 통한 자립 플랜으로

아동의 자기효능감과 자아탄력성이 증가하는

긍정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굿네이버스 협력시설인 광주영신원의

임성규 자립지원 전담 요원이 시설보호아동

진로 형성 지원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광주영신원은 2021년부터 드림하이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고 진로를 구체화하여

아이들의 자립기반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드림하이 프로젝트 : 굿네이버스와 신용카드 사회 공헌재단이 함께

아동·청소년에게 단계별 진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자신의 진로를 계획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

 

프로그램 참여로 갑자기 큰 변화가 생기진 않지만

다양하고 작은 경험들이 쌓여 미래의 꿈을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이 과정이 아이들의 마음속 등불과 나침반이 되어 

자기의 길을 찾아가는 힘이 되어 줄 거라 믿습니다.

 

 



굿네이버스 경상남도 자립지원전담기관

김수진 고립은둔전담인력의

고립·은둔 청년 일상회복지원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고립·은둔 청년의 문제는 끊임없이 발생하며

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데요.

 

경상남도 자립지원전담기관에서는

고립·은둔으로 인해 심리·정서적, 대인관계, 취업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집중 사례관리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함께 회복 해봄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마음건강 회복, 자립역량강화, 사회적 참여 등

고립·은둔 예방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프로그램 사전·사후 검사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의 부정적 감정이 해소되고

사회적 자기효능감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굿네이버스 임팩트전략팀 김은희 과장이

자립준비청년 정서안정지원 사례를 이야기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우리금융미래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지지체계 구축을 위한

우리사이[우리들의 사회적 지지체계를 이롭게]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선순환 멘토링과 마음크루 네트워크 조직을 구성하여

청년들의 사회적 지지체계 확장과

정서적 안정을 도왔습니다.



우리사이 멘토링 프로그램

 

우리사이는 성장과 뿌듯함의 시간이었어요. 

 

다른 청년들의 이야기에 귀 귀울이고 공감하며 

한층 더 성숙해지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어요. 

- 우리사이 참여 자립준비청년 - 

 

마지막으로 노두환 자립준비청년이 직접

자신의 자립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이제 막 자립 3년 차에 접어든 노두환 청년은

자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좌절과 실패도 있었지만

미술 프로그램, 자조모임, 경제교육 등

다양한 자립 프로그램을 통해 한걸음 한걸음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자립을 준비하며 내가 해야 할 게 무엇인지 

아는 것이 참 중요하더라고요. 

 

무엇이 부족한지 알고 나에게 필요한 자원을 

찾을 수 있어야 하는데 자립지원전담기관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함께 그리는 
아동의 희망찬 미래✨



2부 순서로

함께 만들어가는 자립공감사회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이어졌습니다.





브라더스키퍼 김하나 대표가 사회를 맡고

각계 전문가와 자립준비청년와 위탁부모 당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습니다.

 



김민지 자립준비청년

Q. 자립준비청년으로서 앞으로의 목표가 있나요?

 

A. 보호가 종료되면서 자립이 막막하기만 했는데

기관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이만큼 성장한 것 같아요.

 

앞으로 제가 받은 도움을 토대로 자립을 준비하는

친구들을 돕고 싶어요.



 

김정선 위탁부모

Q. 위탁을 하며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적은 언제인가요?

 

A. 아이와 눈을 맞추고 마음을 나누며 저와 아이뿐 아니라

가족들의 삶까지 변화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어요.

 

가정위탁은 단순히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삶에 깊은 변화를 주는 일이라는 걸 알리고 싶어요.

 



이상정 센터장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아동가족정책연구센터 

Q. 보호 초기 과정에서 촘촘하게 이뤄져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A. 보호 초기 아동은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고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단계에서 집중적인 개입과 보호기간 동안의 모니터링,

보호 종료 시점에 전담기관에 연계되어 관리되는 것 등

모든 것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박주희 사무총장 / 재단법인 청년재단

Q. 자립공감사회를 만들기 위해 변화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A. 현재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원은

보호종료아동 5년 이내로 제한적입니다.

 

지역사회나 민간에서 주거, 일자리, 금융, 건강 등

지원체계를 만들어 보호종료 5년 이후에도 위기 상황에서

손을 뻗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굿네이버스 자립지원사업 성과공유회 다시 보기▼

 

 

 



아동의 온전하고 건강한 자립을 위해서는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어른을 만들어주고

올바른 자립 환경이 마련되어야 하는데요.

 

굿네이버스는 앞으로도

보호대상아동부터 자립준비청년까지

촘촘하고 완전한 생애 주기별 자립지원체계를 구축하며

자립공감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