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엄마, 아빠를 챙기느라
학교 끝나고 바로 집에 가야 해요.
집안일이 많아서
친구들과 놀 시간이 거의 없어요.
혹시 이런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나요?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을 돌보고, 집안일을 하며
때로는 가족의 생계까지 걱정해야 하는 아이들.
우리는 이 아이들을
가족돌봄아동(Young Carer)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그동안 이 아이들을 위한
제도적 보호와 지원은 충분하지 않았고,
마땅한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 많았습니다.
가족을 돌보는 열네 살, 엄마의 엄마가 된 다정이 이야기❤️
굿네이버스는 가족돌봄아동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엄마의 엄마가 된 열네 살 다정이’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다정이는 엄마를 돌보느라
학원도, 친구들과의 놀 시간도
포기해야 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너무 큰 책임을 짊어져야 했던
다정이의 사연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아픈 엄마와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막막했는데
덕분에 엄마의 건강도 회복되고,
학원도 다니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보내주신 응원과 관심을 항상 기억할게요!
가족돌봄아동 다정이
이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가족돌봄아동이 처한 현실을 알게 되었고,
이들을 위한 법과 제도가 꼭 필요하다는
공감의 목소리도 함께 커졌습니다.
가족돌봄아동 지원을 위한 꾸준한 외침📢
굿네이버스는
다정이와 같은 가족돌봄아동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들을 위한 정책과 제도가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가족돌봄아동을 위한 지원 체계가
하루빨리 구축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는데요!
그 결과, 지난 2월
가족돌봄아동을 향한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모여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ㆍ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뜻깊은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
관심을 넘어, 실질적인 지원까지🤝
굿네이버스는 정책 제안에 그치지 않고,
가족돌봄아동들이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특히, 현대카드·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한
‘Dear Young’ 사업을 통해
가족돌봄아동들에게
경제적·정서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경제적 부담으로
학업과 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Dear young' 덕분에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었어요.
제 인생은 늘 제자리걸음이었는데
제 삶도 변화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어요!
Dear young 사업 참여자 정*진 아동
가족돌봄아동을 위한 좋은 변화, 이제 시작입니다.
가족돌봄아동지원법의 통과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입니다.
이제 가족돌봄아동들은 법적인 보호를 받으며,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들의 삶이 진정으로 나아지려면
사회 전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연대가 필요합니다.
굿네이버스는
앞으로도 가족돌봄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좋은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 가족돌봄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내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여러분도 함께해 주세요! 💖